개발 일지

AI로 게임 만드는 법: 바이브 코딩 첫걸음 3단계

AI로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때 저는 이렇게 시작해요. 코딩을 몰라도 괜찮아요. 순서는 크게 세 가지예요.

  1.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려 주기
  2. 확인할 게 있으면 먼저 물어보게 하기
  3. 같이 확인하며 하나씩 만들기

하나씩 예를 들어 볼게요.

1.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려 주기

AI에게 처음 건네는 말이 방향을 정해요. 세 가지를 알려 주면 돼요.

핵심 문장 하나로 정리하기

무엇을 만들 것인지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해요. 길게 설명하기 전에, 한 문장으로 줄여 보는 게 먼저예요.

예를 들면 이런 차이예요.

  • 막연한 말: "재미있는 게임 만들어 줘."
  • 핵심 문장: "숲속 마을을 한 달씩 꾸려 가는 타이쿤 게임을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

두 번째 문장에는 무엇을(숲속 마을 운영), 어떻게(한 달씩 행동을 정함), 어디서(브라우저) 할지가 다 들어 있어요.

벤치마킹할 게임·서비스·사이트 알려 주기

참고하는 게임이나 서비스, 사이트를 알려 줘요. 이름 하나가 긴 설명보다 빨리 통할 때가 많아요.

  • "포트 로얄처럼 항구를 오가며 사고파는 재미가 있었으면 해."
  • "화면은 심시티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도로."
  • 게임이 아니라 프로그램이라면 "이 사이트처럼 메뉴가 왼쪽에 있는 화면" 하고 주소를 같이 줘도 돼요.

어떤 점을 닮고 싶은지까지 말해 주면 더 좋아요.

아이디어는 일단 다 말하기

떠오른 아이디어는 정리가 안 됐어도 일단 다 알려 줘요. 예를 들면 이렇게 늘어놓아도 괜찮아요.

  • 주민마다 성격이 달랐으면 좋겠다
  • 계절이 바뀌면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졌으면
  • 한 달이 끝나면 장부로 결산을 보고 싶다

순서를 정하고 무엇부터 만들지는 AI와 같이 고르면 돼요.

2. 확인할 게 있으면 먼저 물어보게 하기

이 정보를 줄 때 이렇게 함께 말해요.

구현하는 데 필요하거나 확인해야 할 게 있으면 먼저 물어봐 줘.

이 한마디를 붙이면 AI가 짐작으로 채울 부분을 먼저 물어봐요. 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이요.

  • PC에서만 할 건가요, 휴대폰에서도 할 건가요?
  • 진행 상황은 어디에 저장할까요?
  • 한 판은 몇 분 정도로 생각하나요?

질문에 답하다 보면 만들고 싶은 게 무엇인지도 더 분명해져요.

3. 같이 확인하며 하나씩 만들기

AI와 논의하면서 하나씩 확인하며 만들어 가요.

AI와 이야기하며 하나씩 확인해 만드는 모습
AI와 이야기하며 하나씩 확인해 만드는 모습

예를 들면 이런 흐름이에요.

  1. "먼저 마을 지도 화면만 만들어 줘."
  2. 실행해 보고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말해요. "건물이 너무 작아 보여."
  3. 고친 걸 다시 확인하고, 다음 기능으로 넘어가요. "이제 한 달을 넘기는 버튼을 붙여 줘."

한 번에 다 만들려고 하기보다, 작게 만들고 확인하는 걸 반복하는 쪽이 편해요.

생각나면 일단 만들어 달라고 하기

기획도, 리소스도 AI가 거의 다 알아서 해 주거나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 줘요. 그러니 생각이 나면 일단 만들어 달라고 해 보세요. 그게 바이브 코딩의 첫 시작이에요.

TastePlay의 게임들도 이렇게 AI와 대화하며 만들고 있어요. 숲속 마을 타이쿤에서 직접 해 볼 수 있어요.

TastePlay 작업실을 열며